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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새의 아들

 

사무엘상 17:54~58
54. 다윗은 그 블레셋 사람의 머리를 예루살렘으로 가져가고 갑주는 자기 장막에 두니라
55. 사울은 다윗이 블레셋 사람을 향하여 나아감을 보고 군사령관 아브넬에게 묻되 아브넬아 이 소년이 누구의 아들이냐 아브넬이 이르되 왕이여 왕의 사심으로 맹세하옵나니 내가 알지 못하나이다 하매
56. 왕이 이르되 너는 이 청년이 누구의 아들인가 물어보라 하였더니
57. 다윗이 그 블레셋 사람을 죽이고 돌아올 때에 그 블레셋 사람의 머리가 그의 손에 있는 채 아브넬이 그를 사울 앞으로 인도하니 58. 사울이 그에게 묻되 소년이여 누구의 아들이냐 하니 다윗이 대답하되 나는 주의 종 베들레헴 사람 이새의 아들이니이다 하니라 

 

이새의 아들

 

다윗이 골리앗을 죽이고 이스라엘을 구했을 때,

사울이 어린 소년 다윗에 대해서 관심을 갖었다.

그리고 그 소년이 누구의 아들인지를 알아보고 오라고 명령했다.

 

자식이 큰 공을 세우면 당사자만 영광을 받는 것이 아니라 그 아버지가 함께 영광을 받게 된다.

다윗의 아버지 이새의 이름이 계속 따라 다니는 것이다.

 

자식은 부모의 분신이다.

그래서 자식과 부모는 동일하게 하나라고 본다.

 

부모의 입장에서 보면 자식은 부모가 하나님께 받은 기업이요 상급이다.

 

시편 127:3
보라 자식들은 여호와의 기업이요 태의 열매는 그의 상급이로다

 

자식을 보면 부모를 알 수 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도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께로 올 수 있다고 하셨다.

 

요한복음 14:9
예수께서 이르시되 빌립아 내가 이렇게 오래 너희와 함께 있으되 네가 나를 알지 못하느냐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거늘 어찌하여 아버지를 보이라 하느냐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을 본 자는 하나님을 이미 보았다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이다.

아들을 통하여 아버지께서 영광을 받으시기 때문이다.

 

요한복음 14:13
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내가 행하리니 이는 아버지로 하여금 아들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으시게 하려 함이라

 

아들을 잘 두면 아버지가 영광을 받게 된다는 것이다.

아버지의 영광이 아들의 것이 되는 것이요, 아들의 영광이 아버지의 것이 되는 것이다.

 

성경에는 아들을 잘 둬서 영광을 받은 사람이 있다.

바로 다윗의 아버지 이새다.

 

성경에 이새에 대해서 많은 부분이 나오지 않는다. 그러나 이새라는 이름이 나오는 부분을 찾아보면,

다윗이 선지자 사무엘에 의해 기름부음을 받을 때 아버지 이새가 그 자리에 동석하게 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사무엘상 16:11
또 사무엘이 이새에게 이르되 네 아들들이 다 여기 있느냐 이새가 이르되 아직 막내가 남았는데 그는 양을 지키나이다 사무엘이 이새에게 이르되 사람을 보내어 그를 데려오라 그가 여기 오기까지는 우리가 식사 자리에 앉지 아니하겠노라

 

이렇게 아들이 영광을 받는 자리에 아버지가 초대되는 것은 당연하다.

 

아들을 잘 가르치고 양육하면 부모가 영광을 받게 된다.

 

역대상 29:26-27
26. 이새의 아들 다윗이 온 이스라엘의 왕이 되어
27. 이스라엘을 다스린 기간은 사십 년이라 헤브론에서 칠 년간 다스렸고 예루살렘에서 삼십삼 년을 다스렸더라

 

성경에는 다윗이 왕위에 오른 것을 설명하며 계속하여 이새의 아들 다윗이라고 기록하고 있다.

 

이새는 아무 보잘 것 없는 양치기였지만, 그런 양치기 밑에서 다윗과 같은 위대한 왕이 나왔다.

자식교육을 잘 시켜야 한다.

 

반면 성경은  자식교육을 잘못시킨 사람의 예도 보여주고 있다.

 

바로 엘리 제사장이다.

 

사무엘상 4:19~22
19. 그의 며느리인 비느하스의 아내가 임신하여 해산 때가 가까웠더니 하나님의 궤를 빼앗긴 것과 그의 시아버지와 남편이 죽은 소식을 듣고 갑자기 아파서 몸을 구푸려 해산하고
20. 죽어갈 때에 곁에 서 있던 여인들이 그에게 이르되 두려워하지 말라 네가 아들을 낳았다 하되 그가 대답하지도 아니하며 관념하지도 아니하고
21. 이르기를 영광이 이스라엘에서 떠났다 하고 아이 이름을 이가봇이라 하였으니 하나님의 궤가 빼앗겼고 그의 시아버지와 남편이 죽었기 때문이며
22. 또 이르기를 하나님의 궤를 빼앗겼으므로 영광이 이스라엘에서 떠났다 하였더라

자식교육을 잘못시켜 홉니와 비느하스가 죽고, 자기 자신도 비대해서 의자가 뒤로 넘어져 목이 부러져 죽었다.

하나님의 영광이 떠난 집안이 된 것이다.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집안의 최후는 이가봇이다.

 

얼마전 4.11총선에 김용민이라는 패륜아가 나와 교회와 한국기독교를 조롱한 사건이 있었다.

놀랍게도 그의 아버지는 목사였다.

목회를 20년 이상 한 원로목사의 아들이, 한국교회를 비방하고 주님의 몸된 교회를 욕보였다.

 

세상사람은 김용민을 보면서 자신들의 목적을 이루어줄 대리인으로 생각했을 것이다.

목사의 아들이면서 목사를 욕하고, 교회를 욕하고 있으니 세상의 목적을 이뤄줄 적임자라고 생각하고 김용민을 지지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용민의 아버지 김태복 목사는 인격이 덜 된 아들을 만류는 못할망정 안수기로를 하며 출마를 강행하게 했다.

주님의 몸된 교회와 주의 종 목사를 비방하고 조롱하는 그런 아들을 막지 못한 것이다.

 

그 결과는 무엇인가?

 

심히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김태복 목사의 집안을 지켜 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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