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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나타 (오시옵소서)


아마도 1995년 경 마라나타라는 곡을 만든 적이 있다.
주님이 다시 오시기를 바라는 마음과,
불신자인 가족들이 예수님께로 돌아오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만들었다.
이  곡은 96년 앨범을 만들려고 녹음까지 했었는데 발표하지는 못했다.

그 곡 이후에 15년 만에  '마라나타' 라는 곡을 만들었다.
원제목이 '오시옵소서' 였다.

고린도전서 16:22
만일 누구든지 주를 사랑하지 아니하면 저주를 받을지어다 우리 주여 오시옵소서
[NASB] If anyone does not love the Lord, he is to be accursed Maranatha.
이 곡을 처음 만들었던 것은 2007년 여름이었다.
처음에는 아버지를 향한 기도의 내용이었다.

아버지 기다립니다. 이 문장을 모티브로 가사가 만들어졌다.

나의 부르짖음 들으시고 나의 영혼 새롭게 하소서.

가사가 만들어지고 처음 멜로디 라인을 만들었다.
그리고 이 곡은 한동안 그렇게 묻혀 있었다.

2009년 쯤 이 곡을 불러보다가 전폭적인 수정을 하게 되었다.
이전에 만들었던 멜로디를 버리고 새롭게 작곡을 다시 한 것이다.
그리고 가사를 조금 추가했다.

이 곡의 분위기는 떼제 공동체의 성가의 분위기를 띠고 있다.
조용한 침묵가운데 공간을 타고 흐르는 진동은
우리의 영혼에 잔잔한 감동으로 다가온다.

신부가 신랑을 기다리듯이 예수님을 기다리는 우리의 마음을,
또한 예수님께서 약속하신 성령님을 기다리는 침묵을 표현한 음악이다.
메이저로 시작하지만 마이너로 끝나는 것도 이곡의 분위기를 신비롭게 한다.

모든 분주함을 내려 놓고,
침묵 속에서 천지의 창조주요, 만왕의 왕이신 예수님.
심판의 주로 오실 예수님의 다시 오심을 기다리는 마라나타의 신앙.
또 그렇게 약속하신 성령님을 기다리는 신부의 거룩성을 표현했다. 

요한계시록 22:20
이것들을 증언하신 이가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속히 오리라 하시거늘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대림절 기간인 요즘,
아침 마다 이 곡을 부른다.

부르다 보니 아쉬워 자꾸 몇 마디를 더 넣고 있다.
이 곡은 아직도 미완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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