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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


너에게

어디까지 가야 마지막이라며 돌아설까?
어디까지 가야 마지막이라며 돌아설까?

너의 시린 손등 위에
파랗게 수놓은
절망의 세월...

어디까지 가야 마지막이라며 돌아설까?
어디까지 가야 마지막이라며 돌아설까?

너의 곱디 고운 얼굴
하얀 치아를 내며
웃을 때에도

너는 그렇게
너는 그렇게
죽어가고 있는데

어디까지 가야 마지막이라며 돌아설까?
어디까지 가야 마지막이라며 돌아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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